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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학과 취업포럼 (2009. 12.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7. 23:33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교 경영학과의 남상훈 교수님을 모시고, "다문화 역량"에 대한 강연을 갖습니다.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 역량이야 말로 인재개발학의 HOT 트렌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주차권이 필요하신 분은 당일 접수처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댓글 또는 이메일( skkuhrd@gmail.com ) 으로 "이름, 소속,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 남상훈 교수님
남상훈 | 1957년생.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립대학인 빅토리아 대학(University of Victoria) 경영대학 교수.
인 생의 첫 번째 정거장은 대한민국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까지 한국 외환은행에서 근무했다. 인생의 두 번째 정거장은 미국으로 1984년부터 1992년까지 머물며 경영학 석사 MBA(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와 경영학 박사(University of Oregon)를 획득하고 오리건 대학의 객원조교수(1991~1992)와 노스웨스트 크리스천 칼리지 겸임교수(1989~1992)를 역임했다. 미국에서 첫째 딸 현아를 얻었다.
캐나다는 인생의 여정(旅程) 중 세 번째 정거장으로 1992년부터 머물면서 둘째 딸 윤아를 얻었고 덕분에 다국적(한국, 미국, 캐나다) 가족이 되었다.
이 문화 경영, 글로벌 인사관리, 조직행동론, 인사관리에 관심을 갖고 Organization Science, International Human Resource Management 등의 국제적 경영학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Western Academy of Management 학회 최우수논문후보상을 수상했다. 아주대·이화여대·서울대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LG화학·LG전자·삼성전기 등의 해외 파견자 교육을 맡았고, 주요 그룹의 임직원 교육과 인사 분야 자문교수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Global Leader
왜 우리는 글로벌 협상에서 끌려 다니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북핵 6자 회담 등 글로벌 협상에서 한국 대표단의 협상력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위계질서로 인한 설득력 부족, 철저한 준비의 부족, 협상 전략의 부재 등이 글로벌 협상을 어렵게 만든다.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것은 영어에 대한 우리의 문화이다. 우리는 영어 실력이 자신의 지적 능력과 같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협상에 임하게 되면 상대의 주장에 제대로 반박도 못한다. 체면 의식 때문에 부족한 영어 실력을 감추고 대충 넘어가려다 협상 상대방에게 신뢰를 잃고 끌려 다니게 된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의 글로벌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것들이다.
글로벌 협상은 언어의 장벽, 협상 스타일의 차이, 다른 관습, 환경의 제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브라질의 경우 협상 도중 상대의 제안이나 표현을 부정하면서 ‘노(No)’라는 표현을 일본의 8배, 미국의 14배 많이 한다. 글로벌 협상에서 이런 다양한 차이에 대한 사전 준비 없이 임하게 되면 당황하여 협상을 리드할 수 없게 된다.
글로벌 시대, 준비되지 않은 도전은 예견된 실패이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중 수익을 못내는 정도가 아니라 ‘쫓겨나는’ 경우도 만만치 않다.”, “해외 파견자 전체의 25~40퍼센트가 중도에 포기하며 사정이 어려운 국가들의 경우 70퍼센트에 이른다.”
세 계화는 더 이상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할 우리의 현실이다. 영어 열풍, 어학연수, 조기유학,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이러한 열망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세계화는 예견된 실패로 귀착된다. 이것은 개인은 물론 기업에도 큰 손실이 된다.
우리에겐 글로벌 리더가 익숙하지 않다
우리는 단일민족이라는 동질성에 바탕을 둔 집단주의적 가치관으로 선진국이나 일류 기업을 모방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지금의 성장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 패러다임은 스스로 움직이기보다 지시와 명령을 받으며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추종 문화를 낳았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에는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이를 통한 시너지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가 필요하다.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의 이해이다
로 버트 러플린 전 KAIST 총장은 노벨상을 받은 학자이고,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인으로서 영어 실력에 부족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리더로서는 실패했다. 우리가 글로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영어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이다. ‘언어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이(異)문화 적응 능력’이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어 능력’을 최고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파견자 선발 방식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글로벌 환경에서의 성공 요인은 ‘이문화 적응 능력’, ‘업무 관련 기술 및 관리 능력’, ‘가정의 안정도 및 적응 능력’ 등의 순이다. 성공적인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역량 즉 ‘글로벌 컴피턴시(Global Competency)’를 갖추어야 한다. 글로벌 컴피턴시의 핵심은 ‘이문화 적응 능력’이다. 글로벌 리더는 문화의 다양성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그 다양성을 창의적으로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언어 밖의 의사소통의 중요성
“고려해 보겠다는 말은 정말 고려해 보겠다는 것이기도 하고 거절의 완곡한 표현이기도 하다.”
글 로벌 시대의 이문화간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국이나 일본 같은 고밀도 문화에서는 언어보다 상황 속에 전달하는 뜻을 들어있어 우회적이고 애매모호하게 표현한다. 즉, 하나를 말하면 열을 알아들어야 한다. 그러나 미국과 같은 서양의 저밀도 문화는 언어에 전하는 뜻이 표현 자체 다 들어있어 직설적이고 구체적이다. 그 외에도 서로 다른 언어, 선입견, 호칭의 차이, 체면 의식이 의사소통을 방해한다. 이 책에서는 이문화간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비결과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문화 충격을 피하지 말라
외 국의 생활에서 부딪치는 불편함, 짜증, 낯선 환경 등은 문화 충격(Culture Shock)을 가져온다. 향수병을 겪기도 하고, 권태감, 대인기피증, 과음·과식, 소외감 등이 나타나지만 이것들을 극복해야 성공적인 적응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연수, 유학을 가는 경우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거나 어울리지 않고 한국인들끼리 밥 먹고, 골프를 즐기는 등 현지 문화와 동떨어진 문화적 게토(Cultural Ghetto) 속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문화 충격은 피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배우는 것이 없게 된다. 누구나 겪는 낯선 문화의 충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문화적 다양성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조한다
다 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팀의 성과는 아주 높거나 아주 낮게 나타난다. 단일한 문화의 팀은 중간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 팀을 이루게 되면 갈등과 불신이 생기고 효율성이 저하되고, 의사소통이 불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다양성으로 생기는 단점을 극복하고 시너지를 만들어 내면 단일한 문화적 배경의 팀보다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 일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양한 시각의 사람들이 상호 보완할 수 있게 만들어 이전에 없던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힘이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컴피턴시이자 다양성 경영의 핵심이다.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 역량이야 말로 인재개발학의 HOT 트렌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1. 행 사 명: 2009년 인재개발학과 취업포럼 초청강
2. 일 시: 2009년 12월 12일(토) 10:00 ~ 11:30
3. 장 소: 성균관대학교 수선관 61904호
4. 강연 주제: Managing Diversity
5. 강 사: 남상훈 교수(경영학, University of Victoria)
6. 참 가 비: 무료(BK21 문화역량 사업단 행사비용 전액 지원)
주차권이 필요하신 분은 당일 접수처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댓글 또는 이메일( skkuhrd@gmail.com ) 으로 "이름, 소속,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 남상훈 교수님
남상훈 | 1957년생.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립대학인 빅토리아 대학(University of Victoria) 경영대학 교수.
인 생의 첫 번째 정거장은 대한민국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까지 한국 외환은행에서 근무했다. 인생의 두 번째 정거장은 미국으로 1984년부터 1992년까지 머물며 경영학 석사 MBA(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와 경영학 박사(University of Oregon)를 획득하고 오리건 대학의 객원조교수(1991~1992)와 노스웨스트 크리스천 칼리지 겸임교수(1989~1992)를 역임했다. 미국에서 첫째 딸 현아를 얻었다.
캐나다는 인생의 여정(旅程) 중 세 번째 정거장으로 1992년부터 머물면서 둘째 딸 윤아를 얻었고 덕분에 다국적(한국, 미국, 캐나다) 가족이 되었다.
이 문화 경영, 글로벌 인사관리, 조직행동론, 인사관리에 관심을 갖고 Organization Science, International Human Resource Management 등의 국제적 경영학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Western Academy of Management 학회 최우수논문후보상을 수상했다. 아주대·이화여대·서울대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LG화학·LG전자·삼성전기 등의 해외 파견자 교육을 맡았고, 주요 그룹의 임직원 교육과 인사 분야 자문교수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강의 목차
1. True Meaning of Global.
2. The Power of Culture: Cultural Awareness
3. Expatriate Failure: Cultural Adaptability and Culture Shock
4. Repatriation Management: Reverse Culture Shock
5. Diversity and Synergy
■ Global Leader
왜 우리는 글로벌 협상에서 끌려 다니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북핵 6자 회담 등 글로벌 협상에서 한국 대표단의 협상력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위계질서로 인한 설득력 부족, 철저한 준비의 부족, 협상 전략의 부재 등이 글로벌 협상을 어렵게 만든다.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것은 영어에 대한 우리의 문화이다. 우리는 영어 실력이 자신의 지적 능력과 같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협상에 임하게 되면 상대의 주장에 제대로 반박도 못한다. 체면 의식 때문에 부족한 영어 실력을 감추고 대충 넘어가려다 협상 상대방에게 신뢰를 잃고 끌려 다니게 된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의 글로벌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것들이다.
글로벌 협상은 언어의 장벽, 협상 스타일의 차이, 다른 관습, 환경의 제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브라질의 경우 협상 도중 상대의 제안이나 표현을 부정하면서 ‘노(No)’라는 표현을 일본의 8배, 미국의 14배 많이 한다. 글로벌 협상에서 이런 다양한 차이에 대한 사전 준비 없이 임하게 되면 당황하여 협상을 리드할 수 없게 된다.
글로벌 시대, 준비되지 않은 도전은 예견된 실패이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중 수익을 못내는 정도가 아니라 ‘쫓겨나는’ 경우도 만만치 않다.”, “해외 파견자 전체의 25~40퍼센트가 중도에 포기하며 사정이 어려운 국가들의 경우 70퍼센트에 이른다.”
세 계화는 더 이상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할 우리의 현실이다. 영어 열풍, 어학연수, 조기유학,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이러한 열망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세계화는 예견된 실패로 귀착된다. 이것은 개인은 물론 기업에도 큰 손실이 된다.
우리에겐 글로벌 리더가 익숙하지 않다
우리는 단일민족이라는 동질성에 바탕을 둔 집단주의적 가치관으로 선진국이나 일류 기업을 모방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지금의 성장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 패러다임은 스스로 움직이기보다 지시와 명령을 받으며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추종 문화를 낳았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에는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이를 통한 시너지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가 필요하다.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의 이해이다
로 버트 러플린 전 KAIST 총장은 노벨상을 받은 학자이고,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인으로서 영어 실력에 부족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리더로서는 실패했다. 우리가 글로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영어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이다. ‘언어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이(異)문화 적응 능력’이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어 능력’을 최고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파견자 선발 방식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글로벌 환경에서의 성공 요인은 ‘이문화 적응 능력’, ‘업무 관련 기술 및 관리 능력’, ‘가정의 안정도 및 적응 능력’ 등의 순이다. 성공적인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역량 즉 ‘글로벌 컴피턴시(Global Competency)’를 갖추어야 한다. 글로벌 컴피턴시의 핵심은 ‘이문화 적응 능력’이다. 글로벌 리더는 문화의 다양성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그 다양성을 창의적으로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언어 밖의 의사소통의 중요성
“고려해 보겠다는 말은 정말 고려해 보겠다는 것이기도 하고 거절의 완곡한 표현이기도 하다.”
글 로벌 시대의 이문화간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국이나 일본 같은 고밀도 문화에서는 언어보다 상황 속에 전달하는 뜻을 들어있어 우회적이고 애매모호하게 표현한다. 즉, 하나를 말하면 열을 알아들어야 한다. 그러나 미국과 같은 서양의 저밀도 문화는 언어에 전하는 뜻이 표현 자체 다 들어있어 직설적이고 구체적이다. 그 외에도 서로 다른 언어, 선입견, 호칭의 차이, 체면 의식이 의사소통을 방해한다. 이 책에서는 이문화간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비결과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문화 충격을 피하지 말라
외 국의 생활에서 부딪치는 불편함, 짜증, 낯선 환경 등은 문화 충격(Culture Shock)을 가져온다. 향수병을 겪기도 하고, 권태감, 대인기피증, 과음·과식, 소외감 등이 나타나지만 이것들을 극복해야 성공적인 적응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연수, 유학을 가는 경우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거나 어울리지 않고 한국인들끼리 밥 먹고, 골프를 즐기는 등 현지 문화와 동떨어진 문화적 게토(Cultural Ghetto) 속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문화 충격은 피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배우는 것이 없게 된다. 누구나 겪는 낯선 문화의 충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문화적 다양성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조한다
다 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팀의 성과는 아주 높거나 아주 낮게 나타난다. 단일한 문화의 팀은 중간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 팀을 이루게 되면 갈등과 불신이 생기고 효율성이 저하되고, 의사소통이 불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다양성으로 생기는 단점을 극복하고 시너지를 만들어 내면 단일한 문화적 배경의 팀보다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 일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양한 시각의 사람들이 상호 보완할 수 있게 만들어 이전에 없던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힘이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컴피턴시이자 다양성 경영의 핵심이다.